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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달_1

아달 왕후를 올려다 보았다 지금 그의 전신에는 손가락 하나 까딱할 힘조차 남아 있지 않았다 누란왕후, 그녀가 채양보음의 사술로 이검한의 아달 양기를 태반이나 갈취해갔기 때문이었다 자신의 몸을 타넘느라 벌어진 누란왕후의 아달 허벅지, 그 사이의 계곡에는 이검한과의 교합의 흔적이 홍건히 남아있었다 아달 살짝 입을 벌린 민둥산의 계곡으로부터 희끄무레한 액체가 흘러 허벅지를 타고 흘러 내렸다 누란왕후는 자신의 발치에 축 늘어져 누워 있는 아달 이검한을 내려다 보았다 (정말 귀여운 놈이다 죽이고 싶지 않을 정도로)문득, 그녀의 두 눈에 갈등의 빛이 어렸다 하나, 그녀의 눈빛은 아달 이내 모질게 변했다 (흑요

아달_2

아달 도 균형을 잃고 휘청했지 링이 성문 밖을 가리키며 얼어붙은 듯 외쳤어 저곳을 봐요 에테이 족이 시선이 와락 앞쪽으로 아달 쏠렸지 파일라 에드소 성문 밖의 구릉은 초저녁의 연푸른 어둠에 아달 젖어 있었어 그리고 그 속에, 펄럭거리는 무수한 깃발이 나타나고 아달 있었지 머릿속이 하얗게 질리며 쿵쾅거리는 듯한 소리를 내었어 전부터 알고 있었던 불길한 예감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었지 구릉을 둘러싸고 이루 아달 수를 헤아릴 수 없는 무장한 에테이의 병사들이 도시를 포위하고 있는 것이 보였어 전쟁 그 깊이 없이 불길하고 차가운 단어의 아달 여운이 입안에서 맴돌다가 스러져 버렸어 병사들이 치켜세운 창과 검

아달_3

아달 소 하하 그대가 분장한 것은 거지 모습이니 이것이야말로 금옥노봉타박정랑 중의 막계가 아니겠소? 오응웅은 놀라 전신을 바들바들 떨고 있었고 아달 위소보가 희롱하는 말을 듣고서도 한마디 말도 하지 못했다 위소보는 아달 신이 나서 오응웅을 압송하여 북경으로 돌아왔는데 황궁에 도착하니 이미 아달 이튿날 점심 무렵이었다 강희는 이미 어전시위가 보고해서 사실을 알고 있다가 즉시 위소보를 불러들였다 위소보는 흙먼지를 얼굴에 가득 뒤집어썼으나 일부러 아달 닦지 않았다 강희는 그런 위소보를 보자 이 사람이 정말 충성을 다해서 일을 처리하므로 공도 많고 수고도 많다고 생각했다 그리하여 아달 손을 뻗쳐 위소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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